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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코스타리카
농장 Café Rivense del Chirripó
품종 Catuai 가공 Honey
수확 2024.11~2025.02
코스타리카 남부의 내셔널 포레스트, 치리포Chirripó는 해발 3,800m가 넘는 험준한 산세와 울창한 숲, 풍부한 햇살이 어우러진 고지대입니다.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스페셜티 커피 산지로서 조용히 가능성을 키워온 곳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파나마와 인접한 치리포 남쪽 고지대에 자리한 카페 리벤세(Café Rivense)는 이 지역의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농장입니다.
비교적 건조한 기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충분한 햇살까지 이곳은 커피 가공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치리포 지역이 스페셜티 커피 시장에서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리벤세와 같은 생산자의 존재가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페 리벤세는 1940년대부터 4대가 이어온 리벤세 가족 농장으로 리카르도 우레냐(Ricardo Ureña)의 증조부모가 처음 커피나무를 심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리카르도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오 남매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치리포의 기후, 품종, 고도 조건을 조화롭게 살려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19년, 이 농장의 마이크로랏은 코스타리카 Cup of Excellence CoE에서 5위를 수상하며, 치리포 커피로는 처음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조용하던 치리포 산지에 전 세계 커피 바이어들의 시선이 향하게 된 전환점이 되었고, 우리 역시 이 흐름 속에서 리벤세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는 테라로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에서 단독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리벤세 농장의 리카르도의 커피는 라즈베리의 새콤한 풍미와 초콜릿의 부드러운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선명하고 균형 잡힌 캐릭터를 지닌 이 커피의 맛을, 기분 좋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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